[다이어트 일기] 다이어트의 주적은 바로 술

1주일 넘게 다이어트 일기를 안 쓰고 시간이 흘러버렸다. 부산도 다녀오고, 이래 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다이어트를 잠깐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내 스스로 되물어 본다. 특히 지난주말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동안 부산에 다녀오면서 정말 살이 많이 쪘었다. 다이어트는 잠시 정신줄 놔 버린 채 맛있는 음식들을 먹느라 바빴던 지난 주말. 처가집에 사위가 왔는데 다이어트 한답시고 밥도 잘 안 먹고 그러면 장모님 서운해 하실 것 같아 열심히 먹었다. 밥도 열심히 먹고, 술도 열심히 먹고..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술이 확실히 다이어트에 큰 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안주가 필요하고, 그러다보니 술을 마시면서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안주를 계속 먹게 되기 때문이다. 지난주에도 하루밤에만 3차를 달리면서 양/대창/삼겹살/LA갈비 등을 다 먹어치웠었다. 아.. 정말이지 다이어트 기간동안 만큼은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은 술은 최대한 멀리 해야겠다.   [space height=”100″] 어쨌든 지난 1주일간의 몸무게 변화는 “0”. 사실상 살이 더 찌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빠졌으면 좋았을텐데 조금은 아쉽다. 이제 10월의 중반을 조금 넘어선 시점인데, 10월 목표가 95kg→90kg으로 감량하는거였으니까 92.6kg면 딱 목표 정도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. 괜히 이 상태에서 더 쪄 버리면 3개월 목표 중에 첫 달부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니까 앞으로는 식이조절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. 그나저나 내일은 1박 2일로 대부도 코베아 캠핑을 떠나는데 약간은 걱정이 된다. 코베아가 너무 많은 걸 … Continue reading [다이어트 일기] 다이어트의 주적은 바로 술